보통 한번씩 우울해라는 말을 사용하지요. 하지만 이런 경우가 모두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아야 될 정도는 아닙니다. 흔하게 정상적 우울은 어떤 경우이고, 우울문제를 가진 경우의 우울의 차이는 뭔지하고 질문을 받게 되는데, 비교해 드릴테니 잘 알아두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정상우울인 경우에는 일상적으로 학업이나, 가정, 직장에서 문제가 없고, 우울한 정도도 하루종일 있는 것이 아니라 잠깐 나타나면서 경하고, 지속되는 기간도 1주 이내로 짧게 나타나고, 다른 의욕이 없거나, 수면문제, 불안, 초조, 식욕문제 등의 동반증상이 없습니다. 이러한 우울의 시기가 지나면 바로 회복 되어 우울감도 나타나지 않는 경우입니다.
반면에 문제가 될 정도의 우울은 일상적 학업이나, 가정, 직장에서 문제가 있고, 우울의 정도도 경하지 않고, 하루동안의 우울감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고, 기간도 1주이상으로 장기간의 우울감이 있으면서, 수면장애, 식욕 변화, 신체적불편감, 불안. 초조, 자신감의 불편감, 의욕이 떨어지고, 자살 사고 등의 우울이외의 동반증상을 대부분 가지고, 그냥 두면 괜찮아지지 않고, 우울감이 지속되는 경우입니다.
상세한 평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통해 제대로 평가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혹시나 장기간의 우울로 힘든 분들이 있다면 적절한 도움을 받아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시길 기원합니다.